역삼 센터필드 한식 맛집, 미미담 & 아방베이커리 카페

역삼 센터필드 한식 맛집, 미미담 & 아방베이커리 카페

역삼역에서 Rich 한 smell이 나는 곳, 센터필드 지하에서 오랜만에 점심을 먹었는데요. 센터필드 지하에는 맛집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미미담을 다녀온 후기를 공유 보겠습니다.

미미담 입구

2월 날씨가 부쩍 봄내음이 나면서도 찬바람에 스산하니 뼈마디가 시립니다. 그래서 따듯한 국물이 너무나도 당기는 계절이에요. 

 

위치

역삼역에 위치한 미미담은 역삼역 지하철 8번 출구에서 내려서 선릉 방향으로 쭈욱 내려오면 한 블록 corner에 센터필드가 좌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센터필드 west입구, 왼쪽 우영우, 오른쪽 센터필드

센터 필드 입구는 드라마 우영우에 나온 아주 유명한 곳이죠. 우영우가 처음 로펌회사에 출근할 때, 회전문 앞에서 숫자를 세던 그 유명한 곳입니다. 

드라마에서 보고 굉장히 낯익은 장소가 나와서 매우 반가웠더랬죠. ㅋㅋ 

 

메뉴

미미담 메뉴

 미미담은 한식 전문점이고, 여러 가지 고급 메뉴가 있으나, 후딱 먹고 들어가서 일을 해야 하므로... 짧은 직장인의 점심시간에 딱 필요한 한 그릇 음식을 시켜 봤습니다. 갈비곰탕과 소고기 육회 비빔밥을 시켜 먹었는데요.

갈비곰탕이 세숫대야만 한 그릇에 나와서 너무나 놀랬습니다. 곱빼기를 시킨 줄 알고, 영수증을 다시 확인할 정도로 큰 그릇에 나오더라고요. 

미미담 갈비탕과 육회 비빔밥

밥 한 그릇이 말아져 있고, 큰 갈비대가 한대 들어가 있습니다. 그 외 고소기도 조금 더 들어가 있고, 맛이 아주 정갈하고 깔끔해요. 한 그릇 다 비우면 배가 터질 것 같습니다.

육회 비빔밥도 밥 위에 야채, 야채 위에 선홍빛선홍빛 육회가 얹어서 나옵니다. 곰탕 국물도 같이 나와서 국물이 아쉽지 않은 메뉴예요.

점심시간에 가면 역삼역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곳이라서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대기를 걸어 놓으나, 회전율이 좋은 편인 것 같아요. 금방 금방 자리가 납니다. 

계산할 때신세계 포인트 적립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방 베이커리 & 카페

 

밥을 먹었으니 후식을 먹으러 지하 1층으로 아방베이커리로 올라갑니다.

아방베이커리 카페 내부

고급지고 맛있는 빵들이 즐비합니다.  커피도 맛있고, 창밖을 보며 앉아서 점심시간에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딱 좋은 곳이지요.

점심을 거하게 먹었으니 빵은 패스합니다. 아침에 배고플 때 종종 이곳을 찾습니다. 샌드위치나 빵가격은 보통 카페와 비슷한 듯합니다. 샐러드도 있고, 샌드위치가 약 7~8000원 정도에, 크림빵은 5천 원 이상입니다. 하지만 맛있어서 계속 찾게 되지요.  아침부터 스트레스를 피해 평정심을 유지하고 싶을 때 종종 찾는 베이커리입니다. ^^

커피 가격도 아메리카노가 5300원 정도이니 많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이네요. 커피도 맛있고, 창밖을 내다보고 멍 때리기에 아주 제격인 장소이지요.

점심시간에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자리 차지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이 동네 직장인들의 마음은 모두 저와 마찬가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