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힐링타임 - 카페웨더

하남 검단산 아래 위치한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Brunch Cafe (카페웨더) 

오랜만에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브런치 카페를 다녀왔어요. 

카페 웨더는 예전에 수입물건을 파는 건물이었는데, 크게 뜯어고치지 않고 건물은 그대로 두어서 분위기가 Retro 감성에, 마치 해외여행을 온 것도 같고, 분위기가 독특합니다. 

 

지금은 야외석이 조금 달라졌지만은, 작년 가을 Halloween시점에 방문했을 때는 마치 가을 가을한 동남아시아로 여행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카페 야외 테이블 (2022 가을)

 

무엇보다도 카페 웨더는 브런치 메뉴와 빵이 너무나도 맛있는 곳이에요. 

가격은 빵 한 가지에 거의 저렴한 백반 가격 정도 되는듯하네요. 비싼 편이지만, 가끔 기분전환을 위해서 먹어주는 것도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곳에서 먹어 보지 못한 메뉴도 많고, 무엇보다 너무 맛있어서 저희 애들이 엄청 좋아해요. 

 

특히 저는 Brunch menu 중에서 French Toast를 제일 좋아는 데요. 입에서 살살 녹는 계란물 입힌 토스트 2장에 부라타 치즈가 한 덩이 올라가 있고, 베리 잼과 하몽이 곁들여서 나와요. 입에서 살살 녹으면서도 단짠단짠의 끝판왕이죠. 행복감이 매우 충족되는 맛이랄까...  우울할 때 먹으면 우울감이 싹 사라져요.. (역시 단순함. ㅋㅋ)

가게 내부 - 빵 진열대 & counter (2023 2월 초)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더 관심이 가시지 않을까 싶어요. 

가게 내부로 들어오자마자 와인 진열대가 보여요. 다양한 와인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진열되어 있어요. Rose wine은 겉에서 보기만 해도 매우 맛깔나 보이는 color 에요~ 

다음 방문할 때 몇 가지 구입해 보고 맛이 어떠한지 공유하겠습니다. 

와인이 진열대 (2023 2월 초)

 

다만 아쉬운 점은, 작년 가을까지는 kids zone이 안쪽 넓은 자리까지 가능했는데, 올해 들어, NO kids zone이 늘어나서 아이들 데리고 가려면 주말에는 치열한 자리싸움을 해야겠네요. 앉을자리가 몇 군데 없어졌어요.. 매우 아쉽습니다.  저같이 아이 껌딱지 맘은 이제 자주 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2022 가을 내부

작년 가을에도 갔었는데, 저 자리는 매우 private 하게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단풍을 보면 기분도 상쾌해지는 공간인데요.  마치 내 집 거실에 앉아서 단풍을 바라보는 느낌이랄까, 해도 잘 들어서 따뜻한 느낌을 주지만, 기미 주근깨방지를 위해서는 모자는 필히 챙겨가셔야 할 듯해요.

 

가을, 겨울에도 방문해 봤으니 곧 다가오는  올해 봄도 기대가 됩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창가 자리 나 마당 자리에 앉아서 커피에 맛있는 빵 한 조각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소소하게 힐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미세먼지 적은 날 가야겠죠. ㅎㅎ 

 

위치는 하남 검단산 아래 등산입구 근처에 있습니다.  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바로 대각선 맞은편에 있어요. 

카페위치 -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