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팔당 한옥에서 먹는 피자 # 온고재

서울 근교 한옥에서 먹는 피자 # 온고재

봄이 되니 나들이 나가기 너무 좋습니다. 주말에 기분 전환을 위해서 서울 근교로 나가줘야죠.

팔당, 양평 쪽에는 한옥으로 되어있는 레스토랑이 참 많아요.  그중에서도 오랜만에 화덕피자 파스타 맛집 온고재를  다녀왔습니다.

 

온고재 마당

한옥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은데,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 가게가 너무 예쁩니다.  

이런 한옥에서 이태리 음식을 팔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반전 매력이 재미있어요.

온고재 식당 입구

마당에 조경도 예쁩니다.  무슨 산인지 모르겠지만 산 아래 위치해 있어서 뷰가 좋습니다. 특히 넓은 마당이 있어서 아이들 뛰어다니며 기다릴 수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좌석과 테이블도 구석구석에 구비되어 있어서 앉아서 수다 떨면서 쉴 수 있어서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은 것 같아요.  꽃피는 봄에는 벌이 많더라고요. 벌 조심 하세요.

참고로 온고재는 예약도 안돼서 주말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엄청 북적입니다. 기본 한 시간은 기다리는 것 같아요.   오픈시간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온고재 마당 - 산 뷰

한쪽 벽에 웃고 있는 귀여운 그림도 있어서 사진 찍기 좋네요.

온고재 식당 외벽 마스코트

가게 내부도 예쁩니다. 내부 목조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더 멋스럽게 느껴져요.

온고재 식당 내부

아이들 의자도 따로 준비되어 있고, 아이들 식기도 예쁜 것으로 가져다주네요. 이런 사소한 배려가  기분 좋게 만들어 주네요.

음식 또한 소홀하지 않아요. 고급스러운 플레이팅에 맛도 고급스럽고 맛있습니다. 가격도 사악하지 않습니다. 보통 이태리 레스토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사실 파스타 양은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가격대비 적당한 양이에요. 저희 집 애들은 파스타를 많이 먹어서인지 풍기 크레마 파스타를 시켰는데, 몇 숟가락 먹으니 금방 사라지고 없네요. ㅡㅡ

특히 저 가지토마토 피자가 독특하면서도 구수하니 맛있었습니다.  평상시에 가지를 잘 안 먹는데 저렇게 치즈 얹어 피자로 해 먹으면 많이 먹고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콰토르포르마지 피자는 저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치즈맛. 짭조름하고 구수하니 맛있습니다.  저희 애들은 피자를 잘 안 좋아하는데도 엄청 잘 먹었어요. 비싸고 맛있는 것은 귀신 같이 아는 미각입니다.

 

온고재 - 가지피자 & 콰토르포르마지 피자 & 버섯크림파스타

 

 

 

영업시간 :

10:30~ 21:00

15:30~17:00 브레이크 타임

Last order : 20:30 재료 소진 시까지

정기 휴무 : 화요일

 

대중교통 이용 시:

팔당역 1번 출구로 나와서 팔당 2리 마을 회관 쪽으로 680m 걸어가시면 됩니다. 자세한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에요. 가게 바로 앞에 있습니다. 주차장이 다 차면 가게 주변에 둘러서 댈수 있게 해 주시는 것 같아요.

주변이 주택단지 동네이고 다른 골목으로는 등산로가 나있어서 조용한 곳에 있어서 힐링하기 좋은 분위기인 것 같아요.